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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 노벨평화상 후보로 등극…불편한 기색 드러낸 홍준표 "코미디가 따로 없다"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제118회 노벨상이 개최되는 가운데 노벨평화상 수상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5일 오후 6시(한국 시간) 제118회 노벨상 개최되는 가운데 남북 정상이 노벨평화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외국의 한 도박업체는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해당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할 것이다"라고 예측한 바 있다.

 

이와 같은 의견에 일부 전문가들은 "남북 정상이 실제로 수상을 할 확률은 적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해당 상의 수상자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남북 정상이 후보로 거론되자 불편한 기색을 표한 사람이 있어 눈길을 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앞서 열린 '북핵폐기추진특별위원회 2차 전체 회의'에 참석해 남북 정상회담을 위장 평화쇼에 빗대는 수위 높은 발언을 던지기도 했다.

 

이어 홍 대표는 "문 대통령 노벨평화상을 운운하는 그런 희극적인 코미디가 따로 없다"며 "국민들이 (위장 평화쇼에) 또 다시 속는다면 비극이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문 대통령이 진정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북핵폐기 로드맵을 만들고 굳건한 한미동맹 기틀 속에서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이 이끌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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