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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평화상 수상, 나디아 무라드 "9살 소녀, 선물로 보내더라" 충격적인 성노예 납치극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데니스 무퀘게, 나디아 무라드가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5일(현지시각) 노벨위원회는 콩고민주공화국 의사 데니스 무퀘게, 야지디족 여성운동가 나디아 무라드를 노벨 평화상 주인공으로 간택해 이슈몰이 중이다.

 

이들은 성폭행을 다친 여성들의 몸, 마음을 가리지 않고 치료하는 데 힘썼고, 세계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나디아 무라드는 지난 2014년 이슬람국가(IS)에 납치된 채 3개월을 성노예로 보냈고, 이에 대해 진술해 눈길을 끈 인물이기도 하다.

 

그녀는 "야지디족 수천 명의 여성들이 그들에게 팔리고, 교환되고, 선물로 보내졌다"라며 "IS들은 우리를 성노예로 삼았고, 여러 여성들을 맞바꿔가며 성폭행했다"라고 밝혀 세간을 충격에 빠트렸다.

 

또한 9살보다 더 어린 소녀들 역시 이같은 일을 겪고 있어 논란은 심화됐다.

 

탈출 이후 나디아 무라드는 그곳에 납치된 채 성노예로 살고 있는 수천 명의 여성들을 구출하기 하는 데 일조했다.

 

전쟁을 위한 성폭행, 성노예 등을 사라지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노벨 평화상 수상자 외에도 많아질 것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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