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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태풍, 2년 전 차바 직격탄 악몽 회자…"10m 넘는 파도, 아파트+도로 침수…물고기까지"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태풍의 영향을 받고 있는 부산 지역에 강한 비와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6일 새벽 태풍경보가 내려진 부산에는 정오를 기점으로 태풍이 통과할 예정이다.

 

강도는 약하지만 2016년 10월 북상했던 태풍 '차바' 때와 경로가 비슷해 주의가 요구된다.

 

당시 부산 해운대에는 10m에 달하는 높은 파도가 지역 최고 부촌으로 꼽히는 초고층 아파트 일대를 물에 잠기게 했다.

 

거대한 파도는 방파제를 넘어서 도로와 아파트까지 닿았다. 이에 도심은 물에 잠겼고 주차된 자동차들도 속절없이 떠다녔다. 이 모습이 재난 영화 속 장면을 연상케 해 충격을 안겼다.

 

도로에는 물고기도 떠내려와 일부 주민은 단지 내에서 잡은 물고기 인증샷을 찍어 공유하기도 했다.

 

2년 전 때와 같은 피해를 남기지 않기 위해서는 대비가 최선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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