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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 피해 상황, 일부 도로 곳곳 뭉개진 상태…"싱크홀까지 생겨"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한반도 일부 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다.

 

7일 오전 9시경 태풍 콩레이가 일본 삿포로 남남서 방면을 기준으로 약 120km 떨어진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소멸된 가운데 경북 일부 지역이 극심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북 경주 양북면 4번 국도 인근에서는 지난 6일 오후부터 도로가 솟구치기 시작해 오전 1시경엔 융기가 발생, 가드레일까지 휩쓸리는 사태가 일어났다.

 

이에 경주시 측은 발 빠르게 양방향 통제를 결정해 현재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울산광역시 동구 방어진 순환도로에서는 7일 오후 6시께 태풍 콩레이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싱크홀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현재 해당 태풍으로 인해 경북 영덕 지역엔 약 55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한 시민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막막한 심정을 토로해 한차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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