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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소로 날아간 풍등, "20분 만에 불바다로"…공개된 CCTV에 폭발前 검은 연기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저유소 화재를 빚은 풍등의 모습이 담긴 CCTV가 공개돼 이목이 집중됐다.

 

9일 경찰은 "풍등을 날려 화재를 촉발시킨 스리랑카인 A 씨에 대해 영장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약 이틀 전, 수천만 리터의 원유를 보관하고 있는 시설이 돌연 폭발해 대중을 충격케 했다.
 
이에 관계처는 해당 기구를 원인으로 추측, 이후 화재가 발발하기 전 하늘을 부유하던 해당 기구의 모습이 담긴 녹화본을 덧붙여 충격을 더한 것.
 
녹화본에는 해당 기구가 상공에 떠다니다 추락한 후 풀밭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고, A 씨가 이를 쫓아가다 멈춰서서 지켜보는 장면이 여실히 담긴 것.
 
이를 두고 일각에선 "이거 하나 막지 못할 정도로 대형 시설이 허술한 거냐"라며 관리 허점에 날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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