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목록

박 대통령 "공무원연금개혁, 공무원의 희생과 양보 부탁한다"

 

박근혜시정연설.jpg
29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새해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공무원연금개혁이 올해안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사진=국회방송 갈무리>

(조세금융신문)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국회 새해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을 금년말까지 마무리 해달라고 호소했다.

박 대통령은 "공무원연금개혁을 역대정부마다 근본적인 처방을 미뤄왔다"며 "이번에도 제대로 된 개혁을 못하면 후손에게 엄청난 빚과 부담을 준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연금제도가 도입된 1960년과 지금 상황이 많이 바뀌었으며 당시와 비교하면 평균수명은 30년 정도 늘어났다는 점을 설명한 후 "연금 재정수지 부족액이 현 정부에서 15조원, 다음정부에서는 33조원이나 된다"며 "이런 개혁이 두렵고 피하고 싶지만 그대로 방치할 수는 없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그는 "오랜 세월 공무원은 나라의 대들보"라며 "그러나 경제가 어렵고 서민생활은 더 어렵다. 지금의 희생이 대한민국의 기반을 살리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대통령은 "(공무원의) 희생과 양보를 부탁한다. 개혁에 동참할 것을 호소한다"면서 "공무원연금 개혁이 금년말까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협조 부탁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