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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 설계 및 제조업체인 유니셈[036200]은 23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전날보다 9.16% 오른 4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전일 대비 205.1% 급증하면서 최근 5거래일 거래량의 최고치를 넘어섰다.

유니셈은 2017년 매출액 2093억원과 영업이익 3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81.3%, 영업이익은 236.6% 각각 상승했다. 이 회사의 매출액 증감률과 영업이익 증감률은 각각 코스닥 상위 6%, 상위 7%에 해당된다.

최근 3년간의 실적을 살펴보면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3년간 매출로 볼 때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그 증가폭도 확대되고 있다.

[그래프]유니셈 연간 실적 추이

사업의 성장세에 따라 법인세 납부액도 늘어나고 있다. 유니셈의 지난해 법인세 납부액은 40억원으로 2016년 14억원보다 26억원(185.7%) 증가했다. 이는 실적 증가에 따른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며, 법인세 유효세율(법인세비용/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15.3%를 기록했다.

유니셈의 지난 3년 동안 법인세 납부액 추이를 보면 각각 7억원, 14억원, 40억원으로 매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표]유니셈 법인세 납부 추이

한편, 지난 10월 2일 김양재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유니셈에 대해 "보수적인 실적 추정에도 불구 동사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 상황. 현재 PER은 2018E 6.4x, 2019E 5.4x에 불과. 전방 업계 투자 축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각국 정부의 온실가스 규제 강화로 동사 Scrubber 수요는 오히려 점증. 전방 고객사 투자 재개가 예상되는 4Q18을 저점으로 중장기 실적 개선세는 여전히 유효"라고 분석하며 목표가 8,000원, 투자의견 'BUY'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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