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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미주개발은행, 중남미 관세행정 현대화 MOU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관세청이 미주개발은행(IDB)과 중남미 관세행정 현대화를 위한 ‘관세분야 협력 양해각서’를 5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체결했다.

 

노석환 관세청 차장과 베르나도 기야몬 미주개발은행 대외협력본부장이 서명한 양해각서에는 중남미 지역의 통관전산화, 무역원활화, 신기술 활용 등에 대한 능력배양과 정보교류, 한국 관세청의 ‘관세행정 현대화 컨설팅 사업’ 협력이 포함됐다.

 

노석환 차장은 이날 서명식에서 유니패스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중남미 지역과 맺은 동반자적 관계를 강조했다. 또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 간 전자통관 기술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 미주개발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향후 중남미 지역에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구축사업 활성화 등 협력 성과를 제고하고, 중남미 지역과의 관세분야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IDB는 중남미 무역·경제·사회개발 촉진과 중남미 지역경제통합을 위해 1959년 설립된 개발은행으로 우리나라는 2005년도에 회원으로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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