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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산체스 부모, 사기설…젖소는 왜 팔았나? "겨우 5살 꼬마였을 뿐" 동정 여론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래퍼 산체스,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설이 세간의 시선을 강탈 중이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998년 산체스, 마이크로닷 부모가 아이들을 데리고 야반도주했다. 당시 동네에서 그들에게 돈을 빌려준 사람들이 많았고, 그 금액은 20억 원에 달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부모의 야반도주설이 이슈를 모으자 그는 "모든 것은 거짓이다. 강경하게 법적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들의 부모에게 당한 사람들은 증거와 분노글을 수차례 게재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기를 당한 사람들은 "집, 기계, 키우던 젖소까지 팔아 도망갔다. 여러 사람이 그들 부모에게 돈을 빌려줬고 사람을 믿은 죄밖에 없다"라며 "이젠 더 이상 사람을 믿을 수 없게 됐다. 이제 와서 돈을 받는다고 해도 나아질 것은 없다"라고 토로했다.

 

현재 일부 누리꾼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다가 아들이 대세가 되니까 부모의 죄를 뒤집어 씌우는 느낌이다", "그는 겨우 5살 꼬마였을 것이다"라는 동정 여론도 나오고 있다.

 

한편 강경한 태도로 대처 중인 그들 가족의 진실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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