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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계 금융자산 중 연금·보험 비중 30% 넘어

 

(조세금융신문)갈수록 금리가 하락하면서 연금과 보험에 대한 가계의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연금·보험자산은 814조원으로, 전체 금융자산(2천636조원)의 30.9%를 차지했다.

이는 가계의 금융자산에서 연금·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30%를 넘은 것이다.
 

구체적으로 올해 6월 말 현재 가계 금융자산에서 현금·예금 비중이 43.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연금·보험(31.3%), 주식·출자지분(19.4%), 채권(5.0%) 순이었다.
 

그러나 현금·예금 비중은 2003년 55.2%에서 11.9%p, 채권(8.7%)은 3.7%p 줄어든 반면 연금·보험(21.7%)과 주식·출자지분(14.4%)은 각각 9.2%p, 5.0%p 늘었다.
 

이는 각 자산 비중을 1993 SNA에 따라 비교한 결과다. 

한편 올 6월 말 현재 가계의 연금·보험자산은 854조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4%(95조원) 늘었다. 같은 기간 현금·예금은 6.9%, 주식·출자지분은 1.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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