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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초미세먼지 나쁨, 중국 모래폭풍의 영향…쓰나미 같은 황사에 현지 몸살

"시민 주머니에 먼지 가득"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중국이 들이닥친 황사 쓰나미로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환경관측센터는 지난 26일(한국) "서북부에서 쓰나미를 연상시키는 모래 폭풍이 발발했다"며 "이로 인해 베이징 공기질지수가 317로 최악의 6급 오염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를 이어 외신들 역시 당국을 뒤덮은 황사로 인해 "숨을 쉬기 어려울 정도이다"라며 "시민들의 주머니에는 모래가 가득했다"고 설명, 피해 상황을 알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가 한반도에까지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이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

 

27일 기상청 측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을 포함한 전역에서 초미세먼지가 나쁨을 기록했지만 오후에 들어 더 나쁜 오염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오후부터 모래폭풍 영향으로 대기 수준이 더욱 악화될 것이다"라는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탄식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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