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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사기 의혹 논란' 비, 쌀값과 현금 갚지 않았다?…"母 돌아가실 무렵엔 100원짜리도 없어"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가수 비가 부모의 빚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원만히 해결할 것임을 밝혔다.

 

26일 한 누리꾼 A씨는 커뮤니티를 통해 비의 부모님이 쌀집을 하던 지인에게 빌려간 돈과 쌀값을 갚지 않았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A씨는 용문시장에서 떡집을 운영하던 그의 부모님이 1700만원어치의 쌀값을 갚지 않았으며, 추가로 빌려간 현금 800만원도 갚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A씨는 당시 그의 부모는 아들의 고등학교 학비 등을 이유로 돈을 갚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특히 빠듯한 형편 때문에 소송도 시도하지 못했다는 A씨 부모는 수년이 지나 돈을 받기 위해 연락을 취했으나 여의치 않았다고. A씨는 부모가 보관하고 있던 차용증과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어린 시절 불우했던 가정형편으로 당뇨병을 앓던 비의 어머니는 제대로 된 치료도 받지 못한 채 돌아가신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비는 한 예능 출연 당시 "당뇨병은 인슐린만 있으면 평생 살 수 있는 병"이라며 "어머니가 돌아가신 2000년 12월에는 100원짜리 하나가 없었다. 아버지는 돈을 벌러 해외로 가시고 혼자 어머니를 병간호 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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