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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사건' 방용훈 사장 소환, 주요 실마리 쥔 女동료 "술자리서 잠자리 강요"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배우 장자연 사망 사건을 재조사 중인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을 비공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 5일 대검 진상조사단은 방용훈 사장을 비공개 소환해 3시간 가량 조사했다.

 

방용훈 사장은 지난 2009년 일어난 장자연 성접대 의혹 사건에 일부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09년 성접대를 강요받았다는 자필 문건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장자연. 그녀가 남긴 문건 중에는 2008년 9월 기획사 사장 김 씨에 의해 접대 자리에서 잠자리를 강요받은 사실이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후 대검 진상조사단은 한 관계자로부터 당시 장자연이 만난 사람이 방용훈 사장이라는 진술을 확보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장자연의 동료 여배우 윤 씨 역시 방용훈 사장의 사진을 지목하며 술자리에서 마주친 적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진상조사단이 방용훈 사장을 소환해 세부적인 경위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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