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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음악 플랫폼 ‘플로’ 출시…AI 맞춤형 추천

무제한 스트리밍 월 6900원…뮤직메이트 서비스 종료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은 11일 새로운 음악 플랫폼 ‘플로(FLO)’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플로는 ‘내가 원하는 음악이 물 흐르듯 끊임없이 흘러 나온다’는 의미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위한 음악 추천과 UX가 장점이다.

 

 

AI 기반으로 개인 취향을 정교하게 분석해 최적의 음악을 추천하며 어댑티브 UX를 적용해 매일 바뀌는 홈 화면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음악 취향 ▲선호 아티스트 ▲선호 장르 ▲실시간 인기차트 등에 기반한 여러 플레이리스트 중 하나를 선택해 들을 수 있다.

 

또 플로에서는 이용자가 아이디 하나당 최대 3개까지 캐릭터를 만들어 분리할 수 있다. 캐릭터별로 감상 이력이 분리 축적돼 다른 음악이 추천되고 서비스 화면도 바뀐다.

 

출시 후 3개월간은 오픈 베타 서비스 기간이다. 플로는 이날부터 내년 2월까지 정기 결제를 등록한 모든 이용자에게 최대 3개월간 무료로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플로 레이다(FLO Radar)’ 프로젝트도 운영된다. 플로 레이다에 올라온 사용자들 의견이 적극적으로 서비스 업데이트에 반영된다.

 

이밖에도 플로 운영은 아이리버의 완전자회사인 그루버스가 맡는다. 기존 뮤직메이트 서비스는 이날 종료되며 이용자들은 앱을 업그레이드 해 플로를 이어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플로는 음악 소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용자들이 보다 다양한 음악을 즐기면 인기차트 100위에서 소외됐던 아티스트들에게도 자연스럽게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플로 스마트폰 이용 월 정기권은 무제한 스트리밍 월 6900원, 다운로드 포함 월 8900원이다. SK텔레콤 고객은 T멤버십으로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PC 이용은 내년 하반기 중 가능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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