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검찰이 인천 중학생 추락사 사건의 가해자들을 구속기소했다.

가해자들은 지난달 인천 한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져 숨진 중학생 A군을 집단 폭행을 가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가해자들의 끔찍한 범행은 지난달 28일 MBC '실화탐사대'를 통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A군이 가해자들에게 폭행을 당했던 시점인 당일 현장에 있던 여학생들은 '실화탐사대'를 통해 "A군을 눕힌 상태로 계속 끌고 갔다. 다리에 걸려서 넘어지고, 뺨 맞고 여기까지 날아갔다"고 말했다.

또 여학생들은 가해자들이 증거 인멸을 위해 A군의 피 묻은 패딩을 벗겨 불에 태웠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와 함께 가해자들이 A군의 패딩을 잡고 길거리에서 질질 끌고 가는 모습이 편의점 CCTV 영상에 포착돼 분노를 자아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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