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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온수관 파열, 전국이 안심 못하는 이유 "사망 사고 발생…이상징후 203곳"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경기 안산에서 온수관 파열 사고가 발생했다.

 

안산시는 오늘(13일) "아파트 근처에서 파열된 온수관을 임시 수습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온수관이 오래되지 않은 만큼 노후 가능성은 낮다"라며 덧붙였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은 "백석역 온수관 파열로 사망 사건이 발생한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았다"라며 우려를 지우지 못하고 있다.

 

당시 백석역 인근은 온수관 파열로 고온의 물이 땅에서 솟아나고 도로가 200m 넘게 파손되는 등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60대 남성 A씨가 온수관 파열로 치솟은 고압의 물을 피하지 못하고 중화상을 입은 채 사망해 세간의 큰 충격을 자아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전국 노후 온수관을 조사한 결과, 203곳에서 이상징후가 발견돼 주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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