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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제약 상장폐지 결정, 레모나 인기 물거품됐는데…"경영권 싸움의 말로"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비타민 '레모나'를 제조하는 경남제약의 상장폐지 결정이 세간의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는 심의 결과를 통해 경남제약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거래소는 15영업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상장폐지 여부, 개선 기간 부여 여부 등을 최종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앞서 경남제약은 이희철 전 회장이 적자를 흑자로 포장하고 회사 자금을 횡령해 구속되자 100억원 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자 이 회장은 부인 명의의 지분을 본인 앞으로 돌려 최대 주주로 올라서는 등 영향력 행사에 나섰다. 

하지만 이 같은 경영권 다툼 중에서도 메인 상품인 레모나의 중국 시장 매출 증대가 세간의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경남제약의 상장폐지가 결정되면서 세간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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