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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명예훼손 고소 취하' 김부선, 고소 당시…"하루에도 몇 번씩 악플 보고 기절해"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한 명예훼손 고소를 취하하기로 함에 따라 사건은 공소권없음으로 결론났다.

 

15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따르면 김부선은 지난달 21일 비공개 소환 조사 당시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조사 당시 김부선은 심적 고통을 호소하며 더 이상 시달리기 싫다는 심경을 털어놨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너 달 전 김부선은 자신을 허언증 환자, 대마초 상습 흡연한다는 발언을 한 이재명 지사를 고소했다.

 

고소 당시 김부선은 현재 심경과는 전혀 다른 강경한 입장으로 이재명 지사를 향한 강한 불만을 털어놨다.

 

김부선은 자신과 딸은 이재명 지사와의 논란 이후 일자리를 잃었고, 딸은 그동안의 경력을 버리고 외국으로 떠났다고 밝혔다.

 

하루에도 몇 번씩 악플을 보고 기절을 한다고 밝힌 김부선은 이재명 지사를 '권력욕에 똘똘 뭉친 괴물'이라 표현하며 옛 연인도 욕하고 내치고 모른 척 했고, 허언증 환자로 몰린 후 정신적, 경제적인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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