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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청 입구 부수고 침입"…재개발 반대 외치며 난동 부려

재개발 반대 난동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경기도 고양시에서 재개발에 반대한다며 관청 입구를 훼손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16일 경찰 측은 "고양시의 업무를 주관하는 관청에 십여 명이 무리를 지어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이들은 재개발 반대 의사를 표현하기 위해 범법행위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 조사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관청을 침입한 인원들은 재개발을 강행하고자 송사를 제기한 시의 책임자에게 항의를 하려고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재개발 반대 의사를 전하기 위해 관청을 찾은 인원들은 닫혀있는 입구를 부수고 침입하는 과격한 행동을 보였다.

 

이에 더해 해당 인원들은 몇몇 공직자가 시의 책임자를 찾아가는 것을 막자 이들에게 악취가 나는 물체를 투척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하고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 측은 재개발 반대를 주장하는 측의 지나친 행동은 범법행위에 해당하기에 엄격하게 처분을 내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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