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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기숙사 침입, 100여 대 감시카메라 무용지물…"주변 탐색하며 성추행 저질러"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같은 학교 여학우들에게 성추행과 폭력을 휘두른 ㄱ 씨가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 오전 1시께 부산대생 ㄱ 씨는 누군가가 들어간 후 잠금 해제되는 몇 초 틈을 노려 여기숙사에 침입했다.

 

수십 분 동안 곳곳을 탐색하던 ㄱ 씨는 ㄴ 씨에게 강제 추행을 저지르고 안면을 때리는 등의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관계측은 시험을 준비하는 재학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왕래를 허용하던 시기며 하필 사건 발생 시간엔 경비원이 없던 것.

 

때문에 보안 투자에 힘써 설치했던 100여 대에 이르는 폐쇄회로도 무용지물. 이를 두고 일각에선 ㄱ 씨가 상황을 알고 허점을 노린 거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하고 있다.

 

이에 관계측은 경계 강화를 예고했으나 SNS상에선 사건을 공유하며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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