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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7개월 연속 500달러 돌파…11월 수출 역대 4위 기록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수출액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수출 성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관세청의 17일 '2018년 11월 수출입현황(확정치)' 자료에 따르면, 11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518억 달러, 누적 수출액은 5570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110억 달러로 7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2016년 11월 이후 2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선박 수출은 20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66.7% 늘었는데, 이는 EU와 싱가포르 등으로 LNG·원유 선박 등을 수출하며 9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한 것이라고 세관 관계자는 설명했다.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1.5% 증가한 468억 달러로, 주요 수입품목 중 원유 (38.4%), 메모리 반도체(80.7%), 의류(12.8%)는 수입이 증가한 반면 기계류(-2.9%), 승용차(-18.6%)는 감소했다.

 

11월 원유 수입단가는 배럴 당 80.6달러로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36.7% 증가했다.

 

한편, 무역수지는 49억 달러 흑자로 2012년 2월 이후 8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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