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목록

강릉 펜션 사고, 일산화탄소 중독死…"잠든 상태로 몸이 마비" 경보기도 미설치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강릉 펜션 사고가 대중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8일 오후 1시께 강릉의 모 숙박업소를 찾은 대성고3 학생 열 명이 단체로 목숨을 잃거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발견됐다.

 

현재 학생 1명이 추가 의식 회복했으나 여전히 대중의 속은 타들어가고 있다.

 

특히 당시 내부는 환기가 전혀 되지 않은 상태로 많은 양의 일산화탄소가 나온 것.  이에 경찰은 난방기계를 조사해 배출 부분에 생긴 문제와 경보기 또한 없는 것을 확인한 상황.

 

해당 유독가스는 난방 기구에서 배출되는 가스로 과도하게 흡입할 시 두통, 구토, 신경 마비 등 치명상을 끼친다.

 

특히 전문가들은 "학생들이 새벽까지 시간을 보내다 늦게 잠든 상태였으며 가스가 서서히 내부로 유입되면서 몸을 마비시켰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편 안전불감으로 이어진 해당 참변에 대중은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