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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업계, 파업 코앞으로…여론 싸늘한 이유 '줄지 않는 승차 거부' " 문제 반성한다"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택시 종사자들이 생존권을 위해 투쟁에 돌입한다.

 

19일 서울시 측의 설명에 의하면 오는 20일 전국 택시 관련 종사자들이 국회 앞에서 24시간 동안 파업을 진행, 이에 참가하는 인원은 약 1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자신들의 생존권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이들. 그러나 여전히 일각에서는 그들을 향한 싸늘한 눈빛을 보내기도 한다. 

 

바로 해당 업계에서 승차를 거부하는 등, 불편한 서비스들을 자주 제공한 바 있기 때문.

 

그러나 이러한 반응들에도 택시 종사자들을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확고한 입장을 전해 세간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상무 이양덕 씨는 지난 11일 MBC 라디오를 통해 승차 거부 등의 서비스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그는 "저희가 반성해야 될 부분이다. 그런데 승객들이 너무 일시적인 편리성만 찾는다"며 "이렇나 이유로 카풀이 일상화되면 나중에 더 큰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얼마 전 인천에서 카풀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다"며 "해당 서비스는 사회 문제화가 될 소지가 충분히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일에 서울 광화문에서는 카카오 서비스 중 하나인 카풀을 반대하는 시위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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