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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고르는 국제유가, 5거래일 연속 상승세

미중 차관급 무역협상·긴축속도 완화…WTI 1.9%↑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제유가가 뉴욕증시 상승과 긴축속도 완화 관측에 힘입어 4일(현지시간) 기준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47.96달러에 장을 마감하며, 전일대비 1.9%(0.87달러) 올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 3월물 브렌트유도 이날 오후 2시 47분 기준 배럴당 57.16달러에 거래되며, 전일대비 2.16%(1.21달러) 상승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중 간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중은 오는 7~8일 차관급 무역협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달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통화정책 기조와 관련 “경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지켜보면서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뉴욕증시가 급등한 것도 유가 상승세에 불을 붙였다.

 

한편,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물 금 가격은 1,285.80달러로 전일대비 온스당 0.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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