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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에 열린 은행, 안심하고 드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가로수의 과실 중금속 오염도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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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한성 기자>

(조세금융신문) 도로변에 심어져 있는 가로수의 과실을 먹어도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월13일부터 18일간 17개의 시·도 도로변에 심어져있는 가로수의 과실 334건에 대해 중금속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은행, 감, 사과, 밤 등 도로변 가로수 과실에 함유돼있는 유해 중금속인 납과 카드뮴의 수치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견과종실류(은행, 밤, 도토리)와 과일류(감, 사과, 모과 등)에 함유되어 있는 납과 카드뮴은 아예 검출 되지 않았거나 기준치(견과종실류의 경우 납 0.33ppm, 카드뮴 0.2ppm, 과일류의 경우 납 0.1~0.2ppm, 카드뮴 0.05ppm) 이하로 안전한 수준이었다.

식약처는 지난 2013년에도 도로변 가로수인 은행나무의 중금속 오염도를 조사해 안전성을 검증한 바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국민생활과 밀접한 가로수 과실 등 농산물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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