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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관세 피하려 美에 전기차 공장 신설

9000억원 투자, 1000명 일자리 창출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독일 자동차업체 폴크스바겐이 8억 달러(한화 약 9000억원)를 투자해 미국에 전기차 공장을 신설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헤르베르트 디스 폴크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2019 북미 국제오토쇼(NAIAS·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석해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에 전기차 공장을 신설하고 오는 2022년부터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스 CEO는 “채터누가에 대한 투자가 미국과 유럽 사이의 관세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우리는 더 투자하기를 권장 받아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투자로 1000개의 새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럽산 자동차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해왔고 EU도 보복 방침을 천명하며 반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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