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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 기업 중 금융사 비중 14.2% 차지

71개사 중 보험사가 29개로 최다

 

(조세금융신문)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에는 71개 금융사가 포함돼 있으며, 이 중 보험사가 29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인 2003년과 비교하면 500대 기업 금융사 수가 13개가 늘었고, 이 중 증권사가 7개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1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지난 10년간(2003~2013년) 500대 기업의 업종별 기업 수 변화를 조사한 결과, 금융업종은 58개에서 71개로 13개사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500대 기업에서 금융업종이 차지하는 비중도 11.6%에서 14.2%로 2.6%포인트가 올랐다.


10년 새 500대 기업에 신규 편입된 금융사는 16개, 탈락한 금융사는 3개였다.


업종별로는 증권사가 2003년 12개에서 2013년 19개로 7개나 늘었다.


이어 여신금융 기업들이 7개에서 10개로 3개가 늘었고, 보험사 2개, 은행 1개 순이었다.


500대 기업에 가장 많이 포진한 업종은 보험으로, 2000년 이후 방카슈랑스가 도입되면서 국내 보험시장이 양적·질적으로 성장한 것이 계기가 됐다.

 
2003년 이후 10년 새 국내 500대 기업에 신규 편입된 곳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교보증권(대표 김해준), 노무라금융투자(대표 니시노 노리히코), 동부증권(대표 고원종), 메리츠종금증권(대표 최희문, 김용범), 신영증권(대표 원종석), HMC투자증권(대표 김흥제), NH농협증권(대표 안병호) (이상 증권사), 롯데카드(대표 채정병), 하나SK카드(대표 정해붕), KB국민카드(대표 김덕수), KT캐피탈(대표 조화준)(이상 여신금융사), 라이나생명보험(대표 홍봉성), KB생명보험(대표 김진홍), NH농협생명보험(대표 나동민), NH농협손해보험(대표 김학현)(이상 보험사), 농협은행(은행장 김주하)(이상 은행).

 
반면 대한주택보증(대표 김선규)과 KDB캐피탈(대표 김영기, 구 산은캐피탈)은 500대 기업에서 제외됐고, 제일화재해상보험은 2009년 한화손해보험(대표 박윤식)에 합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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