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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추정 동영상·녹취 파일, 아픈 남편 향해 독설…"내가 옮겼어?"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대한항공 전 부사장 조현아 씨와 이혼 소송 중인 남편 박 씨가 그녀로 추정되는 인물이 폭언을 내뱉는 영상을 공개해 세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최근 조현아 전 부사장과 이혼 소송 중인 것으로 알려진 남편 박 씨는 조 씨의 상습 폭행 혐의 및 아동학대 의혹과 관련해 KBS와 채널A 등의 언론사에 증거자료를 제보하며 이목을 모았다.

 

채널A '사건상황실'을 통해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박 씨는 조 전 부사장이 자신을 향해 폭언을 내뱉은 녹취 파일을 제보, 해당 내용엔 "감기 때문에 아프다"라고 말하는 박 씨를 향해 "어쩌라고. 네가 감기 걸려왔지 내가 옮겼어?"라고 말하는 조 씨 추정 여성의 음성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박 씨는 해당 음성 파일 속 인물이 조 씨임을 강조, 그녀의 폭행이 '땅콩회항' 사건 이후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조 전 부사장 측은 해당 의혹들에 대해 결백을 호소, "박 씨의 주장은 이혼 소송 중 우위를 점하려는 음해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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