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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동료' 유인석, 정준영과 매춘부 부르는 사이? "30분만 기다려…선물 도착"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가수 승리의 동료로 알려진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이 가수 정준영과도 남다른 친분을 다져온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KBS 취재진이 공개한 유인석과 정준영의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에는 이들이 성매매를 한 것으로 짐작되는 정황이 담겨 탄식을 자아냈다.

 

정준영은 서울 성동구 자택의 주소를 유인석에게 보내며 "여자랑 XX하면 되냐"고 물었고, 이에 유인석은 "30분만 기다려. 금방 갈 거야"라고 답했다.

 

직업여성을 뜻하는 단어를 직접 사용한 것으로 보아 유인석이 정준영의 자택에 매춘부를 제공한 것으로 짐작된다.

 

앞서 정준영은 승리, 유인석, 가수 이종현과 여성의 나체가 담긴 몰카 영상을 공유해 온 것으로 밝혀져 공분을 모았다.

 

이 가운데 강남 등지에서 일하고 있는 직업여성 중에는 미성년자는 물론 초등학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자아냈다.

 

최근 소설 '메이드 인 강남'을 출간한 주원규 작가는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버닝썬' 사건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강남 클럽에서 벌어지고 있는 비위의 실상을 폭로했다.

 

소설 집필을 위해 '콜카'(직업여성을 성매매 장소까지 데려다주는 운전 서비스) 기사로 일했던 그는 "클럽에서 알선한 직업여성 중에는 미성년자도 있었고, 초등학교 6학년에 불과한 아이도 있었다"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승리, 정준영, 유인석 등 버닝썬 사건의 핵심 인물들이 잇따라 입건되며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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