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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취재진 질문에 날 선 반응 "내가 왜 그런 얘기를 해야 하냐"…거절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故 장자연 문건에서 배우 송선미의 이름이 발견됐다.

 

18일 매체 디스패치는 故 장자연의 문건에 송선미, 이미숙 등의 이름이 등장한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해당 문건에는 "김성훈(전 장자연 소속사 대표) 사장님이 술접대를 하면서 송선미에게 욕을 하면서 송선미 일을 다 끊어버리겠다고 얘기했다. (접대를 받는 분이) 송선미 씨보다 저를 더 이뻐하시니 저를 대신 부를거라며 술접대를 시켰다"라고 부분이 있었다.

 

송선미는 지난 2009년 1월 이미숙과 함께 유장호 매니저가 새로 설립한 소속사로 이적했다. 도중에 계약위반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김성훈과 이미숙, 송선미 사이의 기나긴 법적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

 

송선미는 故 장자연 사건이 발생한 이후 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으로 심경을 전했었다.

 

당시 송선미는 "얼굴이 많이 알려진 사람이고 배우나 연기자들이 그런 소문들로 얼마나 정신적 피해를 받는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며 "그 분(김성훈 대표)이 잘못을 했으니 그냥 넘어 간다면 잘못됐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배우들이 괴로움을 당했고"라고 말했다.

 

특히 한 기자가 소속사를 옮긴 이유를 묻자 송선미는 "내가 왜 그런 얘기를 지금 해야 하나"라고 날 선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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