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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법률방' 걸그룹, 500개 행사에도 무대용 신발은 하나…"정산과 지원 없었다"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코인법률방2' 걸그룹의 사연을 향한 국민들의 안타까운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Joy '코인법률방 시즌2'에 의뢰인으로 출연한 두 여성은 자신들이 최근 걸그룹에서 탈퇴했다며 소속사의 만행을 털어놨다.

 

이날 이들은 자신들이 활동을 펼치는 동안 소속사의 어떠한 지원도 없었다며 잦은 멤버 변화를 이유로 자켓 사진도 찍지 않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사무실도 없이 대표만 존재하는 소속사에 오로지 숙소만 제공받고 활동을 펼쳤다는 이들은 "무대용 신발을 하나 사면 부러질 때까지 새로 사준다"라며 "무대를 하다가 찢어진 적도 있다"라고 고충을 토로, 상처 가득한 발 사진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3년의 활동에서 최소 500개의 행사를 소화했다고 밝힌 이들은 엄청난 행사 양에도 정산을 한 번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고, 특히 관계자들의 성추행까지 견뎌야 했다고 밝혀 출연진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해당 방송을 통해 공개된 이들의 사연에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소속사의 방관에서 활동을 펼친 이들이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활동을 선보이길 바란다는 응원의 목소리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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