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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애나, 마약 양성반응 보여…관계자의 진술 "지갑서 약 꺼내 권유, 광기 어리게 춤춰"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을 공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애나'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19일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에 모습을 드러낸 중국인 여성인 그녀는 이날 마약과 관련된 질의가 쏟아지자 침묵을 지켰다.

 

이날 경찰 측의 설명에 의하면 그녀는 약품 투약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이를 클럽 고객에게 판매했다는 의혹은 부인했다.

 

하지만 마약 공급과 관련된 클럽 관계자들의 증언이 이어졌던 바, 그녀를 향한 의심이 지워지지 않고 있는 상황.

 

지난 12일 MBC는 "그녀가 클럽 고객들에게 'K'라고 불리는 약을 판매했다"고 보도해 세간의 충격을 자아냈다.

 

또한 당시 클럽 관계자는 "그녀가 지갑이나 주머니에서 약을 꺼내 손님에게 권했다"면서 "약을 먹은 사람들은 다소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별로 안 신나는 음악에도 광기 어리게 춤추고, 작은 반응에도 크게 받아들이더라"는 진술을 전한 바 있다.

 

한편 경찰 측은 지난 16일 그녀의 신체에서 검출된 마약 성분 분석을 의뢰, 이는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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