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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이상 은퇴자 가장 후회하는 것 '체력관리'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은퇴 후 후회하는 것 TOP 10’ 보고서 발표

(조세금융신문) 국내 50세 이상 은퇴자들은 체력단련과 노후 여가 자금을 마련하지 못한 것을 가장 후회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2일 이 같은 결과를 담은 ‘은퇴 후 후회하는 것 TOP 10’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삼성생명 모바일 고객 중 50세 이상 은퇴자 93명을 대상으로 패널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들은 은퇴 후 후회하는 것 중 ‘건강’ 부문에서는 ‘체력단련을 못한 것(14.9%)’을 제일 많이 선택했다. 이어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지 못한 것(8.7%)’, ‘치아관리에 소홀했던 것(8.2%)’ 등을 꼽았다.

‘돈과 생활’ 부문에서는 ‘노후 여가 자금을 마련 못한 것(11.7%)’, ‘여행을 마음껏 못 간 것(10.3%)’, ‘노후소득을 위한 생애설계를 못한 것(9.2%)’의 순으로 나타났다.

‘일과 인간관계’ 부문에 있어서는 ‘평생 즐길 취미가 없는 것(9.5%)’을 제일 많이 선택했다. 

은퇴 후 뜻하지 않게 큰 지출을 한 부분은 ‘자녀를 위한 지출(유학자금, 결혼비용)’이 1위(27.6%)를 차지했다. 의료비(12.1%), 경조사비(11.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박지숭 책임연구원은 “기대수명이 높아지고 있지만 현재 은퇴하는 사람들은 노후 삶에 대한 경제적, 심리적 준비가 취약한 상황”이라며 “삶의 우선순위를 살펴보고 은퇴 후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은퇴 전부터 미리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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