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 최근 쌀쌀한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이스메뉴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계절메뉴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 커피업계도 이 같은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차가운 아이스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최근 겨울 신제품으로 ‘시나몬모카 스노우’와 ‘초코민트 스노우’를 출시했다. 이제품은 겨울에 어울리는 모카커피와 초콜릿음료에 흰 눈을 연상케하는 흰 눈을 곱게 갈아 차갑게 즐기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초코민트 스노우’ 제품 위에는 민트 휘핑크림과 바삭한 쿠키칩을 올려 시각적 재미까지 더했다.

할리스커피는 차갑게 즐기는 컵케익인 ‘레몬 생크림 스노우 쉬폰’을 선보였다. 케익 속에 촉촉하고 상큼한 레몬 필을 채웠으며, 케익 위에는 생크림이 토핑으로 마무리했다. 일반적인 컵 케익과는 달리 시원하게 즐기는 메뉴로 레몬의 상큼함과 생크림의 달콤함이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파스쿠찌에서 판매중인 ‘팝 피칸 라떼’와 ‘달달 카라멜 라떼’도 아이스로 즐기기 좋은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기존 음료 위에 생크림과 팝콘, 달고나를 얹어 하얀 눈이 쌓인 크리스마스트리를 형상화 한 것이 특징이다.

와플&커피전문점 빈스빈스는 최근 ‘스트로베리 아이스볼’과 ‘생딸기 빙수’를 출시했다. 스트로베리 아이스볼은 딸기 아이스크림에 동결 건조시킨 딸기 알갱이가 롤링된 메뉴로 새콤달콤한 딸기맛 아이스크림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또 생딸기 빙수에는 딸기 아이스크림과 상큼한 생 딸기를 얹어 추운 날씨와 관계없이 겨울에도 빙수를 즐길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지난 2012년 23%를 차지했던 겨울 아이스메뉴 구성비가 약 4.3% 증가해 지난해에는 28%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차고 시원한 디저트를 여름에만 먹는다는 고정관념이 깨지면서 아이스제품이 사계절 내내 즐기는 시즌리스 메뉴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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