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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 신임 회장에 올리버 집세 선임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BMW그룹은 신임 회장으로 올리버 집세 BMW그룹 생산부문 총괄 사장을 선임했으며 내달 16일부터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BMW그룹 이사회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스파턴버그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올리버 집세는 이달 초 퇴임 결정을 내린 하랄드 크루거의 후임으로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하랄드 크루거 회장은 상호 협의 하에 내달 15일 회장직을 내려놓고 이사회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회장으로 선임된 올리버 집세는 2015년부터 BMW그룹 보드 멤버가 됐으며 현재 생산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1991년 수습사원으로 BMW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으며 옥스퍼드 공장 총괄, 기업 계획 및 제품 전략 수석 부사장 등 다양한 직책을 수행해왔다.

 

노르베르트 라이트호퍼 BMW그룹 이사회 의장은 “결단력 있는 전략형 리더인 올리버 집세 사장이 BMW그룹의 회장직을 맡게 됐다”며 “그는 미래 이동성을 만들어 나가는 데 있어 BMW그룹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MW그룹 이사회는 현재 미국 시장의 미래 사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BMW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 스파턴버그 공장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라이트호퍼 의장은 “BMW그룹은 혁신적인 힘과 강력한 브랜드, 직원들의 헌신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세그먼트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장기적인 성공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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