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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수리비로 지급된 보험금 5조 넘어…

(조세금융신문) 2013년 한 해 동안 차량수리비로 지급된 보험금이 5조원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2일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는 2013년 1월~12월 자동차보험 수리비 지급현황을 분석한 결과 차량수리비로 지급된 보험금이 5조1천18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4조6천166억원 대비 10.9% 증가한 수치다.

구체적으로 국산차 수리비는 전년대비 3천182억원 증가한 4조1천516억원을, 외산차 수리비는 전년대비 23.5% 증가한 9천673억원을 기록했다. 대물·차량담보의 지급보험금(수리비+간접손해)은 1조 705억원으로 조사됐다.

전체 수리비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것은 부품비로 2조3천460억원(45.8%)이 지급됐다. 이어 도장 1조5천738억원(30.7%), 공임 1조1천991억원(23.4%)으로 나타났다.

외산차의 경우는 부품비가 전체 수리비 9천673억원 중 5천784억원(59.8%)를 차지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급증하는 외산차 수리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해결책 마련해야 한다”면서 “부품가격정보 공개 현실화를 통한 부품가격 적정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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