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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SK바이오팜 환불 증거금, 청약 투자 재유입 예상"

" 공모시장 일반 청약 경쟁률 상승할 것" 예상

 

SK증권은 SK바이오팜의 상장을 계기로 올해 기업공개(IPO) 공모시장의 일반 청약 경쟁률이 상승할 것이라고 1일 내다봤다.

 

SK증권 중소성장기업분석팀은 "약 30조원 규모인 SK바이오팜의 청약 증거금 환불 금액 중 상당 규모는 주식시장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 중 일부는 일반 공모 청약 투자로 다시 유입돼 청약 경쟁률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분석팀은 "실제로 SK바이오팜의 청약 증거금 환불일이었던 지난달 26일 청약을 진행한 신도기연과 위더스제약은 각각 1조9864억원, 2조7500억원의 증거금을 모집하며 반사효과를 누렸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기업들로서는 유동성이 풍부한 올해 하반기에 상장하는 편이 유리하기 때문에 공모 절차 돌입 시점을 연내로 앞당기는 기업들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또 다른 '대어급' 종목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올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빅히트에 대한 청약 증거금이 시장에 유입될 경우 IPO 시장 내 유동성은 현재보다 더욱 높아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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