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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선호도 1위 ‘하남 교산’…분양 선호 85.1%

8.4 추가 공급 1위 용산 ‘캠프킴’…이사 고려 응답 62.9%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가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높은 관심도를 기록한 곳은 '하남 교산'으로 나타났다. 이어 과천과 남양주 왕숙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직방이 어플리케이션 내 접속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모바일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 1712명 가운데 3기 신도시 청약 의사가 가장 높았던 곳은 ‘하남 교산(25.4%)’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과천 과천지구(21.8%) ▲남양주 왕숙(18.4%) 순으로 응답했다.

 

 

청약 계획은 있으나 예시 지역 중에는 청약할 의사가 '없다'라고 응답한 응답자도 20.9%나 됐다. 제시된 지역에 청약 의사가 없는 이유는 '거주지 및 주 생활권과 무관해서'란 응답이 54.6%로 가장 많았다. '공개 지역 외에 다른 지역에 관심이 있어서(33.8%)'란 응답도 1/3 이상을 차지했다.

 

서울 거주자 중 선택을 가장 많이 한 지역은 '하남 교산'이었고 이어 ▲없다 ▲과천 과천지구 순이었다. 경기 거주자는 '하남 교산>과천 과천지구>용인 플랫폼', 인천 거주자는 '인천 계양>부천 대장>검암 역세권' 순으로 응답했다. 현 거주지나 주 생활권과 가까운 곳을 청약 예정지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시 거주자도 이런 이유로 절반 이상이 청약 의사 지역이 '없다'라고 응답했으며, 이어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을 선택했다. 지방 거주자도 '없다' 응답이 가장 많았고, ‘과천 과천지구, 용인 플랫폼’이 청약 선호지역으로 꼽혔다.

 

8·4공급대책에 추가 발표된 도심 내 군부지, 공공기관 이전, 유휴, 미매각 부지 등을 대상으로 청약 의사 선호 지역을 묻는 질문에는 청약 의사가 '없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거주지 및 주 생활권과 무관해서'가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공개 지역 외에 다른 지역에 관심이 있어서'란 응답도 많았다.

 

8·4공급대책 추가지역 중, 가장 많이 선택된 지역은 용산 캠프킴(19.9%)이었다. 이어 ▲상암 DMC미매각 부지(18.6%) ▲문정 미매각 부지(16.1%) ▲정부 과천청사 일대(14.4%) ▲서울지방조달청(13.0%) 순으로 청약 의사가 높았다.

 

서울 거주자는 '용산 캠프킴'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이어 '상암 DMC미매각 부지>문정 미매각 부지' 순으로 청약 의사를 밝혔다. 경기, 인천 거주자와 광역시, 지방 거주자들은 청약 선호 지역이 '없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경기 거주자는 '정부 과천청사 일대>용산 캠프킴' 순으로 청약 의사 응답이 높았다. 인천 거주자는 '상암DMC미매각 부지>용산 캠프킴', 광역시 거주자는 '문정 미매각 부지>상암DMC미매각 부지, 정부 과천청사 일대', 지방 거주자는 '용산 캠프킴>문정 미매각 부지' 순으로 청약 의사가 높았다.

 

아울러 응답자 대부분이 ‘분양’ 형태를 선호했다. 청약 신청 시 어떤 형태를 희망하냐는 질문에 85.1%가 '분양'이라고 응답했고, 14.9%가 '임대'로 답했다. 20대의 경우 '임대' 응답 비율이 높았다. 경제적인 여유가 상대적으로 낮아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는 것이 직방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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