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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정의선 신임 회장 선임…20년 만에 총수 교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20년만에 현대자동차그룹 총수가 교체됐다. 정몽구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현대차그룹은 14일 오전 7시반 임시이사회를 온라인으로 열고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을 현대차그룹 회장으로 선임했다. 2018년 9월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지 2년 1개월 만이다.

 

이날 정의선 회장은 9시에 그룹 전체 직원을 상대로 온라인 회장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정의선 시대’가 시작된다.

 

정 신임 회장은 책임 경영을 강화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돌파와 미래 모빌리티 사업 추진에 한층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1970년생인 정 수석부회장은 휘문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샌프란스시코경영대학원에서 공부했다. 1999년 현대차 구매실장·영업지원사업부장을 시작으로 현대·기아차 기획총괄본부 부본부장(부사장), 기아차 대표이사 사장, 현대차그룹 기획총괄본부 사장, 현대모비스 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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