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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 ‘펀드슈퍼마켓’ 이달 24일 영업 카운트다운

- IFA제도 도입 되면 ‘펀드온라인코리아’ 탄력 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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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 국내 최초로 47개 자산운용사가 출자한 펀드온라인코리아(주)(대표:차문현, 전 우리자산운용 대표)가 오는 24일부터 영업을 개시한다. 일명 ‘펀드슈퍼마켓’형태인 온라인 전문채널이 생긴 것이다.

금융위원회(위원장:신재윤)는 16일 열린 제7차 정례회의에서 ‘펀드온라인코리아’가 신청한 금융투자업 인가 안건을 의결했다. 이로써 펀드온라인코리아(주)는 투자매매업, 투자중개업을 영위할 수 있게 됐다.
  
펀드온라인코리아는 국내 최초의 펀드 판매 전문채널로 여러 자산운용사의 공모펀드를 한곳에 모아 판매하는 ‘펀드슈퍼마켓’이다.
  
투자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펀드 상품을 비교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구조다.

펀드온라인코리아에서는 52개 운용사의 1000개 공모 펀드를 판매하게 된다. 현재 판매 중인 공모펀드의 27.1% 수준이다.
또한 펀드온라인코리아에서 펀드를 가입하려면 우리은행이나 우체국에 방문해 계좌를 개설하고, 펀드온라인코리아 홈페이지에 접속해 직접 매입하면 된다.
    
판매수수료의 경우 선취수수료는 없고 환매 시 투자기간에 따라 후취수수료를 징구하는 방식이다. 투자기간이 1년 이내일 경우 0.15%, 3년 이내 0.075%의 후취수수료율이 각각 적용되기 때문에 3년 이후에는 판매 수수료가 없다. 판매 보수는 오프라인으로 가입하는 펀드의 3분의 1 수준(평균 0.328%)으로 적용된다.
  
펀드온라인코리아는 향후 IFA(독립투자자문업자) 제도가 도입하면 IFA와 연계한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채널로서 자리 잡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즉 펀드투자자문은 IFA가 맡고 펀드판매는 펀드온라인코리아가 담당하는 구조가 되는 것이다.
  
그동안 금년 초부터 문을 열 계획이었다, 그러나 금융회사와 이동통신사드의 고객정보 유출 사태가 잇따라 터지자 전산시스템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출범시기가 늦춰질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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