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방민성 PD) 7월 1일부터 드디어!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라 12시까지 놀 수 있게 됐습니다.
7월부터는 수도권에서 사적으로 모일 수 있는 인원이 6명으로 늘어납니다. 현행 5단계 거리두기가 4단계로 축소되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도 최소화 되는데요.
현행 1.5 단계와 2.5단계는 사라지고, 확진자 규모에 따라 1단계부터 4단계에서 거리두기 단계가 정해진다고 합니다.
전국적으로 일일 확진자 수가 500명 미만이면 1단계, 500명 이상이면 2단계, 1000명 이상이면 3단계,
2000명 이상엔 4단계가 적용됩니다.
현재 확진자 발생 추세로는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단계가 시행될 예정인데요. 1단계에서는 인원 제한이 아예 사라지고, 2단계 적용되는 수도권은 8명까지 모임이 허용됩니다.
다만 수도권은 7월부터 2주간 6명까지만 허용하는 준비 기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백신 접종자는 인원 제한에서 제외하기 때문에 수도권에서도 실제 모일 수 있는 인원은 이보다 많을 거라고 예상됩니다.
그리고! 식당, 카페,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을 밤 10시까지에서 자정 12시까지로 늦춰집니다.
현재 영업이 금지되고 있는 유흥시설 등의 집합금지도 해제되는데, 집합금지는 거리두기의 마지막 단계에서 일부 업종에만 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일상 회복을 기대하면서도, 방역 경계감을 유지해야 할 것 같습니다. 7월까지 남은 기간에 확진자 현황을 살펴서, 27일쯤 확정된 거리두기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국민들이 점차 백신 접종을 맞으면서 해외여행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그럼 해외여행 가능 국가를 알아볼까요? 아쉽게도 국내, 국외 격리 둘다 면제되는 나라는 아직 없어요.
백신접종을 했다면 국내격리만 2주 하면 되는 국가는 많이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네덜란드, 덴마크,독일, 러시아, 멕시코, 미국, 벨기에, 스위스. 스페인, 체코 등이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트래블 버블’을 논의하고 있는데요. 트래블버블은 코로나 방역 상황이 안정되어 있는 나라들 상호간에 격리 없이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는 제도로, 버블은 안전지대를 뜻합니다.
가장 최근 코로나 방역 선진국으로 평가받는 뉴질랜드와 호주 간 트래블버블이 체결되어서 두 나라의 국민들은 자유롭게 국경을 넘나들 수 있게 됐습니다.
현재 정부에서 올 7월 이후 트래블버블 체결을 검토하고 있는 나라는 싱가포르, 호주, 괌, 사이판, 태국, 대만 등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모든 나라가 체결될 지는 아직 모르는 상황이고, 실제로 체결이 이뤄진 나라는 아직 없다고 하네요
쌍방 간의 협약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상대 국가의 상황도 따져봐야 하기 때문이죠.
트래블버블로 검토 되는 나라의 경우 백신 2회 접종(얀센은 1번)을 마치고 2주가 지난 경우, 그리고 PCR 음성 결과지가 있어야만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백신을 맞지 못하는 15세 이하 아이가 있는 가족 여행객들은 트래블버블이 되어도 여행을 갈 수 없습니다.
그러면 백신을 맞은 어른은 자유롭게 비행기 표를 끊고 여행을 갈 수 있을까요?
꼭 그렇지 만은 않습니다. 면세가 되는 대신 여행 방식이 제한되겠죠. 개인여행의 경우에는 방역 관리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먼저 허용되는 해외여행 종류는 ‘직항편을 이용하는 단체여행’이 될 예정입니다. 항공기는 우리나라와 국적 항공사의 직항편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여행 상품을 기획한 여행사가 지정한 ‘방역전담관리사’가 여행 중 방역 관리를 해줍니다. 관광객들의 체온을 주기적으로 측정하고 동선체크 등을 통해 안전하게 여행을 마칠 수 있도록 관리 감독도 합니다. 정해진 여행 동선 이외에 별도의 ‘개인적 이동’은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여기서 또 백신에 따라서 자가격리 면제 가능 여부도 달라지는데요.
한국 = 화이자, 모더나, AZ, 얀센 괌 = 화이자, 모더나, AZ, 얀센 사이판 = 화이자, 모더나, 얀센 싱가포르 = 화이자, 모더나 태국 = 모더나, AZ, 얀센, 시노백, 시노팜 대만 = 모더나, AZ |
지금까지 제가 거리두기 완화되고, 해외여행 가능한 나라를 정리해봤는데요. 아직까지는 안전하게 여행할 수는 없겠지만, 요즘 백신접종을 시작하고 있으니! 좀만 기다려 보자구요!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