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마포갑)이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 내정에 대해 “코로나19 대응 금융지원, 디지털 금융 혁신 등의 중요한 현안이 산적해 있는 시점에서 전문성에 기반한 이번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고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사무처장, 금융정책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금융 정책 전문성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 의원은 “특히 통제하기 어려울 정도로 급속하게 성장한 가상자산 시장에 대해 금융위가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 한다”며 “특금법 시한인 9월까지 실명계좌 등 요건 미충족으로 신고를 하지 못하는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해서는 원칙대로 폐쇄 등 강력한 조치를 해야 한다” 고 주문했다.
노 의원은 금융위원회는 가상자산에 대한 관리·감독과 제도개선 권한을 갖고 있으며, 가상자산 시장에 대해 정책적 일관성을 유지해야 시장의 안정화를 촉진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노 의원은 “시장의 안정화와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야 말로 정부가 투자자를 보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혼탁한 가상자산 시장을 안정화 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제도 마련과 함께 미래 금융산업으로 키워낼 수 있도록 금융위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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