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외국인 투자자가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4조원 가까운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8월 외국인 국내 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조6870억원, 코스닥에서 2610억원을 순매수하며 국내주식 총 3조9480억원을 8월 한 달간 샀다.
이는 지난 7월(2450억원)에 이은 2개월 연속 순매수세다. 지난 7월과 8월 국내 주식 상승세는 외국인 투자자의 영향이 큰 셈이다.
지역별로는 유럽에서 2조6000억원, 미주에서 1조5000억원, 중동에서 3000억원 한국 주식을 순매수했고 국가별로는 영국에서 2조원, 미국에서 1조600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채권은 8월에 순회수로 전환했다.
상장채권 4조6220억원을 순매수했고 6조474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1조8520억원을 순회수했다. 보유잔액은 231조8200억원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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