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尹대통령, 44억불 투자유치 광폭행보…“과감한 규제개선 약속”

2023.04.26 09:02:58

넷플릭스 25억불 이어 6개 첨단 기업서 19억불 투자 유치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방미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총 44억달러(한화 기준 약 6조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 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투자신고식에 참석해 수소, 반도체, 친환경 분야 6개 미 기업으로부터 19억 달러 투자 결정을 받아냈고, 이들 6개 최고경영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날 투자 신고식에서 윤 대통령은 “넷플릭스의 25억불 투자 발표에 이어 오늘은 6개 미국 첨단 기업들이 초 19억불의 한국 투자를 결정했다. 한국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주신 미국 기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넷플릭스로부터 25억 달러(약 3조30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틀만에 총 44억 달러의 성과를 이뤄낸 셈이다.

 


이번에 한국에 19억 달러 투자를 결정한 기업은 수소 분야의 경우 생산시설을 만드는 에어프로덕츠, 수소 분해‧연료전지 생산시설‧연구개발 센터를 마련하는 플러그 파워다. 반도체 분야는 전력 반도체 생산시설을 만드는 온세미콘덕터, 장비부품 생산시설을 만드는 그린트위드다. 친환경 분야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생산시서를 짓는 퓨어사이클테크놀로지와 친환경 초저온 물류시설을 세우는 EMP벨스타 등이다.

 

윤 대통령은 “내일(26일)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반도체‧배터리‧전기차 드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과 우주‧AI‧양자‧바이오 첨단과학기술 혁명을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며 “한국에 마음껏 투자하고 큰 성공을 할 수 있도록 정부도 세계 최고의 투자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 규제는 과감하게 개선하고 첨단 산업과 공급망 ᅟᅡᆫ정에 기여하는 분들에겐 확실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며 “투자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이나 어려움이 있으면 언제든지 한국 정부에 전달해달라. 아낌없는 지원이 이뤄지도록 대통령으로써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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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경 기자 jinmk@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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