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토스증권과 '웹트레이딩시스템 유사성' 법적 분쟁

2024.07.20 09:18:21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KB증권이 최근 웹트레이딩시스템(WTS)을 정식 출시한 토스증권을 상대로 법적 분쟁에 들어갔다.

20일 증권가에 따르면 KB증권은 토스증권의 웹트레이딩시스템(WTS)이 자사 서비스와 유사성이 많다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부정경쟁 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KB증권 관계자는 "토스증권 WTS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경험(UX)과 관련된 부분이 자사 WTS인 'M-able와이드'와 유사한 면이 많다고 판단했다"며 "가처분 신청 제기 후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토스증권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로 알려진 가운데, 토스증권은 지난 18일 웹트레이딩시스템인 '토스증권 PC'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WTS는 모바일 앱이나 PC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에서 로그인만으로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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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태 기자 jtkim@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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