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빙그레 오너가 3세인 김동환 사장이 음주 후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동환 사장은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장남이다.
최근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14일 김동환 사장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등에 따르면 김동환 사장은 지난 6월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다 주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관은 술에 취한 김동환 사장에게 귀가할 것을 안내했으나 김동환 사장은 오히려 이에 반발해 소란을 피우다 경찰관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에 의해 재판에 넘겨진 김동환 사장은 “저로 인해 불편을 입은 분들께 다시 한번 사죄드린다”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1983년생인 김동환 사장은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 경제학과 졸업 후 지난 2014년 빙그레에 입사한 뒤 10여년만인 지난 2021년 1월 임원으로 승진한데 이어 올해 3월 사장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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