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 김정각 이사장(사진 가운데)과 '희망 Dream”'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이사장 김정각)이 28일 북한이탈주민과 자립준비청년 대학생을 위한 '2025년도 희망 Dream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장학금 지원에 나섰다.

재단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희망 Dream 장학사업'을 통해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주민 자녀와 자립준비청년들이 학비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대학 재학 기간 동안 매 학기 3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올해는 북한이탈주민 50명과 자립준비청년 43명 등 총 93명의 장학생이 선발되었으며, 상반기에만 총 2억 7,9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계획이다.

수여식에서는 북한전문 시사평론가 김금혁 씨가 초청되어 "북한이탈주민이자 자립준비청년"으로서의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장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했다.

김정각 이사장은 "이번 장학금 지원이 학생들이 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희망 Dream' 장학생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은 2013년 설립 이후 장학사업을 통해 총 793명의 학생에게 약 33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희망 Dream' 사업은 학비 지원뿐만 아니라 주거, 취업, 창업, 의료, 정서 및 문화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북한이탈주민과 자립준비청년들의 성공적인 사회 정착을 돕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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