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올 2분기 흑자전환…LNG선 이익비중 확대가 '견인'

2025.07.29 14:24:18

작년 2분기 영업손실 434억원에서 올 2분기 영업이익 3717억원 거두며 흑자전환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화오션이 LNG선의 이익비중 확대 및 원가 개선 영향 등으로 인해 올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9일 한화오션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작년 2분기와 비교해 29.9% 증가했고 영업실적은 같은시기 영업손실 96억원에서 영업이익 3717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됐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상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오른 2조8068억원을 기록했다. 또 작년 2분기 영업손실 434억원에서 올 2분기 영업이익 3771억원을 거두며 흑자로 돌아섰다.

 


이에 대해 한화오션측은 “조업일수 증가에 따른 건조물량 증가 및 LNG선 매출 비중 상승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며 “여기에 손익 저가 수주 컨테이너선 비중 감소와 LNG선의 이익프로젝트 비중 확대 가속화로 영업이익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특수선은 올 2분기 매출 2368억원, 영업이익 183억원을 거두는데 그쳤다. 이는 작년 2분기에 비해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75% 각각 감소한 수치다.

 

해양 부문은 작년 2분기와 비교해 45% 증가한 2881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또 작년 2분기 476억원의 영업손실에서 올 2분기 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화오션의 인도기준 수주잔량(올해 6월말기준)은 상선은 109척(229억4000만달러), 해양플랜트 4척(21억9000만달러), 특수선 및 기타 19척(51억9000만달러) 등 총 132척(303억1000만달러)으로 집계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필주 기자 sierr3@tfnews.co.kr






PC버전으로 보기

회사명 : 주식회사 조세금융신문 사업자 등록번호 : 107-88-12727 주소 : 서울특별시 은평구 증산로17길 43-1 (신사동 171-57) 제이제이한성B/D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1713 등록일자 : 2011. 07. 25 제호 : 조세금융신문 발행인 : 김종상 편집인 : 양학섭 발행일자 : 2014. 04. 20 TEL : 02-783-3636 FAX : 02-3775-4461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