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지난달 대형 기업공개(IPO) 부재와 유상증자 감소로 주식 발행 규모가 크게 줄었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8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 발행 금액은 8천862억원으로 전월보다 3조9천273억원(81.6%) 감소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2조9천억원), 포스코퓨처엠(1조1천억원) 등 대규모 유상증자 영향이 사라진 기저효과 탓이다.
지난달 유상증자는 5천894억원으로 전월(4조1천836억원)보다 85.9% 감소했다.
기업공개(IPO) 역시 2천968억원에 그쳐 전월(6천299억원)보다 52.9% 줄었다. 대형 기업공개가 부재한 가운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중소형 IPO 위주로 진행됐다.
회사채 발행액은 18조6천296억원으로 같은 기간 20.5% 줄었다.
일반회사채(8천620억원), 금융채(16조9천409억원), 자산유동화증권(ABS·8천267억원) 모두 감소했다.
단기자금 조달 수단인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액은 총 133조9천838억원으로 전월보다 3.5% 줄었다.
CP가 17.9% 감소했고, 단기사채는 3.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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