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30일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김영범 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타운홀 미팅을 열고 향후 경영 전략과 중장기 실적 목표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건설업계 전반의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해 회사의 재무 전략과 사업 방향을 설명하고, 2026년 실적 가이던스를 전사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오롱글로벌은 2025년 4분기 실적과 관련해 일부 사업장의 잠재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추가 손실 가능성이 존재하는 현장의 비용을 이번 분기에 일괄 반영함으로써 향후 재무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비용을 이번 분기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손실을 반영한 주요 사업장은 ▲대전 선화3차 ▲대전 봉명 ▲인천 송도 ▲광주 도척물류센터 등 4곳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조치를 통해 향후 발생 가능한 추가 손실 리스크를 차단하고 실적 정상화 기반을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리스크 정리 이후 회사는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과 실적 회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은 2026년 실적 가이던스로 신규 수주 4조5000억원, 매출 3조1000억원, 영업이익 1200억원을 제시했다.
특히 지난해 말 골프·리조트·호텔 전문기업 엠오디(MOD)와 자산관리 전문기업 코오롱엘에스아이(LSI) 합병을 완료하면서, 올해부터 AM·레저 부문에서 안정적인 운영 수익이 본격 반영될 전망이다. 회사는 해당 부문에서 연간 매출 2,8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규모의 수익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9일 2025년 4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2조6,845억원, 영업이익은 39억원을 기록했다. 건설 부문 매출은 2조3,080억원, 영업이익은 6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신규 수주는 3조572억원이며, 이 중 비주택 부문 수주는 1조6,586억원이다.
코오롱글로벌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주택 부문 변동성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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